W질병정보

반려동물의 질병정보를 확인해보세요.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 바이러스 감염증
작성자 : W동물병원 | 작성일 : 14-04-21 13:00 | 조회수 : 4,814
1)고양이 범백이란 무엇인가요?

고양이 범백혈구 감소증은 범백혈구 감소증 바이러스(F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전염병으로서 고양이 홍역이라고도 부르고 있습니다. 혈액검사상 백혈구 수치가 매우 심하게 감소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주로 접종이 안되어 있는 어린 고양이에서 주된 임상증상을 보입니다.
 
 
2)범백은 어떻게 걸리게 되나요?

범백바이러스는 감염된 고양이의 침, 분변, 소변 등으로 배출됩니다. 범백바이러스는 이러한 분비물을 통해 주로 경구로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범백바이러스는 소독약 및 환경에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로서 적절한 조건이 주어진다면 환경에서 1년 넘게 생존하기도 합니다. 즉 감염된 고양이로부터 직접 감염될 수도 있지만 환경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신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3)범백바이러스 감염증의 임상증상은 무엇인가요?

어미의 배속에서부터 범백바이러스에 감염이 된 경우라면 조기 유산을 하면서 어미에게 그대로 흡수되거나 소뇌형성부전 등의 선천적인 기형을 안고 태어나게 됩니다. 이렇게 태어난 고양이 새끼들은 걷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서 운동실조, 경련 등의 신경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태어난 후 어미의 젖을 충분히 먹고 자란 새끼고양이들은 어미로부터 물려받은 항체로 인해 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오히려 높습니다. 그보다는 접종이 되지 않은 2~3개월령 이후의 어린 고양이가 어미로부터 받은 항체가 거의 소진되는 시기이므로 범백바이러스에 훨씬 쉽게 걸리게 됩니다. 범백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이 주로 나타나게 되고 심하면 황달, 피설사 등을 보이면서 전신장기 손상으로 죽게 됩니다.
 
 
4)범백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어린 고양이가 구토, 식욕부진, 고열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고 혈액검사상 백혈구수치가 심하게 감소하여 있다면 강하게 의심해봐야 하며 분변을 가지고 kit 검사를 하여 양성이 나오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없다고 하더라도 바이러스는 분변을 통해 배출되고 있으므로 범백이 의심이되면 반드시 kit 검사를 진행해봐야 합니다.
 
 
5)범백바이러스 감염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실질적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약물은 없으므로 감염된 고양이의 면역반응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에는 수액요법, 항구토제 처치, 항생요법, 수혈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주일 정도면 예후를 알 수 있는데 1주일이 넘도록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이 계속된다면 대부분 예후는 좋지 않습니다. 범백바이러스는 환경에 널리 퍼져있는 바이러스이므로 외출 후에는 꼭 손을 씻도록 하고 길냥이들과는 직접적인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범백바이러스는 백신 예방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늦지 않게 접종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