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손상을 동반하는 외상은.
외상이 발생한 후로부터 경과 시간, 오염의 정도,피부 및 피하조직의 손상부위와 깊이에 따라 치료 및 예후에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외상은 손상의 원인에 따라 오염창, 감염창, 찰과창, 열창, 결손창, 천공창 압궤창 화상 등으로 분류됩니다.

 

외상의 발생시
빠르고 정확한 처치를 위해서는 외상을 입은 동물의 전신상태를 평가하고 안정시키며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처치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창상의 범위가 커지거나 오염이 되지 않도록 창상 주변부를 제모 및 세척을 실시하고 이후 외상의 상태를 적절하게 평가하여 상태에 맞는 적절한 처치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외상 발생후 6-8시간이 경과하지 않은 작은 오염된 창상의 경우 세척후 괴사조직을 제거하여 일차 봉합으로 처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창상은 일찍 처치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심한 외상이나 오염창, 또는 6-8시간이 지난 감염창의 경우 감염 및 염증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개방창으로 관리 후 외과적 시술이 동반되야 합니다. 
외상으로 인한 피부 손실이 심하여 외과적 봉합이 어려운 경우 2기 유합으로 상파화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경우

 

다음 두 가지 증례 모두 교통사고에 의한 외상 발생후 회복된 케이스 이며, 모두 심한 피부 손상 및 소실이  동반된 상태로 내원하였습니다.

 

 

 

한쪽 발가락 피부 조직의 광범위한 손상으로 인한 감염창으로  피부 봉합 및 재생이 어려운 상태로 내원하였습니다

 

몇차례에 걸친 피부 괴사조직 제거 및 염증 완화 처치를 실시하고 결손된 피부 조직은 봉합이 어려워 상피화를 유도하는 처치를 실시하였습니다.

 

피부 결손부가 완전히 상피화를 이뤄 덮히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본 케이스에서도  3주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고양이 환축 케이스로 교통사고에 의한 뒷다리피부의 광범위한 열상으로 치료받은 케이스 입니다.
근육 및 인대의 손상까지 와 있던 상태로 치료 완료 시점까지 2개월 정도 소요된 케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