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성 심근증은 심장의 중격과 심장벽이 두꺼워 짐으로 인해 심장내강이 줄어들고 이완능력이 떨어지게되는 질환을 뜻합니다. 이러한 심근의 변화로 인해 울혈성 심부전이 발생하고, 폐부종, 혈전 색전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뜻합니다.

 

 

 비대성 심근증의 환자는 전신 고혈압이 발생하고, 심박수가 정상이상으로 상승합니다. 심근질환이 진행됨에 따라 심부전으로 발전하여 연관된 증상이 발생합니다. 기력 및 활력이 떨어지고, 호흡이 매우 빠르고 힘들게 호흡합니다. 운동능력이 떨어지고 급사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비대성 심근증은 개보다는 고양이에서 좀 더 많이 발생하며, 이 질환으로 인해 심장내 혈전이 발생하고, 이 혈전이 동맥혈관을 막게되는 혈전색전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혈전색전증으로 인해 후지마비와 냉감, 통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환의 진단은 방사선 및 심장 초음파를 통해 심비대와, 심근두께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추가 적으로 혈압측정 및 혈전 발생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전을 확인하는 방법은 초음파와 CT검사가 추천 됩니다.

 

 

 

 

 이 질환에 이환된 동물의 예후는 불량하며, 특히 증상이 심하게 동반된 경우 생존기간이 매우 짧아집니다. 치료는 주로 심장병에 준한 약물치료가 지시되며, 혈전 발생 우려가 있거나, 발생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혈전 예방치료도 병행합니다. 혈전색전증이 발생된 경우 내과적 또는 외과적 방법으로 혈전을 제거하는 치료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번 질환이 발생했을 때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검진이 이루어져야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환 초기에 증상이 모호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병의 발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청진과, 혈압 모니터링, 흉부방사선,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한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추천됩니다.